오늘 새벽 미국 증권 시장은 전날의 하락을 만회하듯 상승 마감 했는데요.
원인을 확인해보니 이날 발표된 미국고용지표 중 비농업고용지수(Nonfarm Payrolls)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천건 증가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건)는 물론 12개월 월평균 증가폭(21만3천건)을 크게 웃돌았다고 하네요.
미국은 장기간의 고금리 유지에도 이렇듯 예상보다 훨씬 강력한 고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시 세계의 형님 다운 저력일까요?
다만 해당 지표가 발표될때마다 미국 증시는 그에 따라 급등,급락을 반복했던것 같아요. 또한 제롬파월의장이나 미국연방준비제도 의원들의 스탠스도 이 지표에 따라 손바닥 뒤집듯 바뀌고 있죠? 매파였다가..비둘기파였다가...갈대 같은 연준 의원들입니다.
이렇게 미국 시장의 방향과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스탠스까지 호떡 뒤집듯 바꾸게 만드는 미국고용지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목차
- 미국고용지표란?
- 미국고용지표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
- 미국고용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국고용지표란?
미국 고용 지표는 미국의 고용 상황을 측정하고 파악하는 데 사용되는 여러 지표들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미국 경제의 건강 상태와 미래 경제 상황을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미국의 고용 지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실업률 (Unemployment Rate): 미국의 실업률은 미국 노동 인구 중 실제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고용 상황이 좋을수록 실업률은 낮아지고, 고용 상황이 나쁠수록 실업률은 높아집니다.
- 비농업 신규 고용 (Nonfarm Payrolls): 비농업 신규 고용은 농업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 숫자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미국의 경제 성장과 고용 동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 노동 시장 참여율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노동 시장 참여율은 노동 인구 중 실제로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미국의 노동 인구가 실제로 노동 시장에 얼마나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 임금 상승률 (Wage Growth): 임금 상승률은 근로자들의 임금이 일정 기간 동안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냅니다. 이는 소비자 지출과 더불어 경제 성장의 주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다른 고용 지표들이 있지만, 위에 언급된 것들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중요한 고용 지표들입니다.
미국고용지표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고용 지표가 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측면에서 다양합니다. 여기에는 주요한 부분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실업률과 금리:
- 실업률이 낮을수록 경제가 활발하고 건강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관리하고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비농업 신규 고용과 금리:
- 비농업 신규 고용이 강하게 나타날 경우, 이는 경제의 성장을 시사하며, 물가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여 경제를 안정화하고 물가 상승을 조절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노동 시장 참여율과 금리:
- 노동 시장 참여율이 높을수록 노동 시장이 활발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이는 경제의 활성화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임금 상승률과 금리:
- 임금 상승률이 높으면 소비자 지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물가 상승을 촉진할 수 있으며, 중앙은행이 이를 관리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즉 실업률이 낮고 비농업 신규 고용이 늘어나는 등의 긍정적인 지표가 발표될 때, 금리 인하는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고용 지표가 강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고용 상황이 좋을 때는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가지고 있고 소비가 증가하면서 물가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상하여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경제를 안정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올 때, 금리 인하는 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경제 지표들이 미국의 경기가 약화되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경우에는 금리 인하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금융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중앙은행이 금리 정책을 결정합니다.
미국고용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
미국의 고용 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경기 전망에 대한 영향:
- 미국의 고용 지표는 경기 전망에 대한 중요한 신호로 작용합니다. 실업률이 낮아지고 비농업 신규 고용이 늘어나면 경기가 호황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신호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
- 강한 고용 지표는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용이 늘어나면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증시에서 기업 주식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금리 정책에 대한 예측:
- 미국의 고용 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주식시장 외에도 채권 시장을 포함합니다. 강한 고용 지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오면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채권 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 투자심리에 대한 영향:
- 고용 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도 영향을 줍니다. 강한 고용 지표는 경제의 건강함을 시사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약한 고용 지표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증폭시켜 증시에서 매도 압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고용 지표가 높아지면, 이는 일반적으로 경제의 건강함과 기업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시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용이 늘어나면 소비가 증가하고 기업들의 매출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온다고 해서 항상 증시가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와도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갖을 수 있습니다. 고용이 늘어날수록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고, 이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고용 지표가 강하게 나왔다 하더라도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으면 증시가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즉, 고용 지표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맥락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강한 고용 지표가 증시를 견인할 수 있지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증시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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